
28일까지 243타수 89안타로 타율 0.366, 18홈런 60타점을 기록 중인 안현민은 298타석으로 규정타석까지 5타석만 남겨뒀다.
규정타석 진입 시 타율은 물론 출루율(0.477), 장타율(0.658) 모두 1위에 오를 전망이다.
안현민의 뛰어난 성적 비결은 타고난 신체조건과 스마트한 접근법에 있다.
선구안과 콘택트 능력이 돋보인다. 298타석에서 삼진이 39개에 불과해 10홈런 이상 타자 중 가장 적다.
스트라이크존 안 콘택트 비율은 88.9%로 지난해(78.1%)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투수별 맞춤 전략도 뛰어나다. 평소 레그킥을 사용하지만 외국인 에이스들을 상대할 땐 토탭으로 바꿔 안정감을 확보한다.
강력한 파워의 핵심은 힙턴이다. 홈런 비거리 평균 130.3m로 리그 1위를 기록하며, 3대 중량 합계가 600kg을 넘는다.
바깥쪽 높은 공 타율 0.571, 장타율 1.857을 기록해 투수들에게 공포의 존재가 되고 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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