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9(화)

축구

마인츠 이재성, 친선경기서 골대 충돌로 광대뼈 골절...마스크 쓰고 훈련 복귀 예정

2025-07-29 07:10

이재성의 부상 소식을 전한 마인츠. 사진=연합뉴스
이재성의 부상 소식을 전한 마인츠. 사진=연합뉴스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이재성(32·마인츠)이 독일 분데스리가 새 시즌 개막 준비 과정에서 광대뼈 골절 부상을 당했다.

마인츠는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재성이 지난 25일 SV 제키르헨(오스트리아)과의 친선경기 도중 골대와 충돌하면서 광대뼈 두 곳이 골절됐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이재성은 남은 캠프 기간 동안 개별 훈련을 진행하며, 29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인근에서 열리는 크리스털 팰리스(잉글랜드)와의 친선경기에는 출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성은 독일 복귀 후 개인 맞춤형 안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팀 훈련에 다시 합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재성 측에 따르면 현재도 마스크를 쓰고 훈련과 경기 참여가 가능한 상태지만, 구단이 선수 보호를 위해 크리스털 팰리스전 출전을 제외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수술은 받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지만, 새 시즌 개막 대비에는 일정한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마인츠는 8월 24일 FC쾰른과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갖는다. 그에 앞서 다음 달 19일에는 디나모 드레스덴과의 독일축구협회컵 경기로 새 시즌 첫 공식 경기를 치른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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