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라 페르난데스. 사진[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2713182909691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레일라 페르난데스(36위·캐나다)가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진행된 WTA 투어 무바달리 시티DC오픈(총상금 128만2천951달러) 준결승에서 엘레나 리바키나(12위·카자흐스탄)를 2-1(6-7<2-7> 7-6<7-3> 7-6<7-3>)로 격파하며 결승 티켓을 확보했다.
3시간 12분에 걸친 치열한 접전에서 승리한 페르난데스는 27일 결승전에서 안나 칼린스카야(39위·러시아)와 맞붙게 된다.
칼린스카야는 같은 날 열린 다른 준결승에서 2021년 US오픈 챔피언 에마 라두카누(46위·영국)를 2-0(6-4 6-3) 스트레이트 세트로 물리치고 결승에 안착했다.
페르난데스에게는 지난해 6월 이스트본 인터내셔널 준우승 이후 1년 1개월 만의 투어 단식 결승 진출이다. 그의 가장 최근 우승은 2023년 10월 홍콩오픈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안나 칼린스카야(오른쪽). 사진[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271324410509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칼린스카야는 최근까지 ATP 남자 단식 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와의 연인 관계가 화제가 됐으나 현재는 결별한 상태로 전해진다. 지난해 두 번의 투어 단식 결승에서 모두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던 그는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투어 단식 우승을 향해 도전한다.
한편 라두카누는 2021년 US오픈 정상 등극 이후 처음으로 투어급 이상 대회 단식 결승 진출 기회를 노렸지만, 칼린스카야에게 막히며 또 한 번 아쉬움을 남겼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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