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와이스는 7월 2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10탈삼진 3피안타 2볼넷으로 호투하며 시즌 11승을 챙겼다.
특히 7월 19일 KT전에서의 3이닝 5실점으로 부진한 것을 속죄했기에 의미있는 승리였다.
그 중에서 4회초를 제외하고 매 회 삼진을 뽑아내며 10탈삼진을 기록한 것은 압권이었다.
덤으로 6회초에 선두타자 정준재에게 기습번트 안타와 2루 도루를 허용함으로 인해 흔들릴 수 있었다.
그럼에도 석정우와 최지훈을 삼진, 최준우를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잡아낸 것은 백미였다.
더욱이 7회초 2사 후에도 고명준에게 안타를 맞고 밸런스가 무너지며 안상현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해 위기를 자초했다.
그렇지만 흔들리지 않고 이지영을 2루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낸 것은 하이라이트였다.
이에 화답을 하듯 야수들도 호수비로 화답했다.
1회초 2사 2루에서 에레디아의 안타 때 중견수 리베라토가 레이저빔 송구로 2루 주자 최 정을 홈에서 잡아내며 와이스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7회초에도 1사 후 에레디아의 안타성 타구를 2루수 황영묵이 다이빙캐치로 잡아낸 뒤 1루로 송구하며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위로 말아 올린 머리만큼이나 심기일전할 와이스의 활약이 기대된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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