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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 어깨 뭉침 강판' 한화, 두산과 4-4 무승부...선두 독주 제동

2025-07-25 04:46

'폰세 어깨 뭉침 강판' 한화, 두산과 4-4 무승부...선두 독주 제동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폰세의 어깨 뭉침만 아니었으면 어떻게 됐을지로 모르는 일이었다.

한화이글스는 7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4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특히 선발 폰세가 어깨뭉침 증세로 6회까지 투구수 70구 밖에 던지지 못 하고 강판당한 뒤 실점이 이어졌다는 점에서 아쉽다.

양 팀은 선발투수로 한화는 폰세, 두산은 최승용이 나섰는데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한 투수전으로 이어졌다.

한화 선발 폰세는 6이닝 무실점 7탈삼진 2안타로 호투했고 두산 선발 최승용도 6이닝 무실점 2탈삼진 2피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경기는 두 선발 투수가 내려간 7회초부터 기울기 시작했다.

7회초 한화는 바뀐 투수 박치국을 공략해 노시환의 2루타에 이어 채은성이 1타점 적시타를 뿜어내며 1-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하주석이 3루수 실책으로 진루한 뒤 황영묵의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최재훈이 3루수 땅볼 아웃, 심우준이 삼진, 대타 최인호가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며 추가점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두산은 7회말에 역시 바뀐 투수 박상원을 공략해 케이브의 안타에 이은 1사 후 김재환의 투런홈런으로 단박에 점수를 뒤집어 버렸다.

이어 박준순의 3루타와 상대 투수 김범수의 폭투로 한 점을 추가한 뒤 오명진의 2루타에 이어 양석환의 적시 1타점 2루타로 4-1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한화도 만만치 않았다.

8회초 리베라토와 문현빈의 연속안타에 이어 노시환과 채은성이 연속 1타점 적시타로 3-4까지 추격했다.

1사 후에는 황영묵의 내야안타에 이어 최재훈의 1타점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한화는 한승혁(8회)-김서현(9회)-김종수(11회)-조동욱(11회)을 투입했지만 결승점을 올리지 못 했다.

두산도 김택연(9회)-박신지(10회)-고효준(11회)-박정수(11회)를 투입했으나 결승점을 올리는 데 실패하며 경기는 이대로 끝났다.

이 날 경기 결과로 인해 선두 한화는 2위 LG와의 승차가 4게임차로 좁혀졌고 9위 두산은 8위 NC를 3.5게임차로 추격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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