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안상현.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2421423800322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SSG는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삼성을 3-1로 눌렀다.
7위 SSG는 전반기 경기였던 지난 9일 kt wiz전부터 이어온 연패 늪을 15일 만에 빠져나오면서 6위 삼성을 한 경기 차로 추격했다. 삼성은 3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SSG 선발 문승원은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삼성 선발 최원태도 5회까지는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SSG는 6회초 공격에서 선취점을 뽑았다. 2사 이후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작렬했고, 최정의 볼넷으로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한유섬이 최원태를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1-0으로 앞서갔다.
리드는 길지 않았다. 문승원은 김성윤에게 유격수 내야 안타, 구자욱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한 뒤 강판했다. 구원 등판한 이로운은 르윈 디아즈에게 좌익수 희생타를 내줘 1-1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후 강민호와 김영웅을 모두 외야 플라이로 잡으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SSG는 7회에 다시 앞서갔다. 선두 타자 안상현이 바뀐 투수 김태훈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가동했다. 볼 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가운데 몰린 직구를 잘 공략했다.
SSG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 타자 고명준이 삼성 우완 불펜 이승현을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고, 마무리 투수 조병현이 9회말 수비를 잘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안상현은 3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그 1안타가 결승 홈런이었다. 고명준은 쐐기포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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