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31(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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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승 역대 2위+탈삼진 2149개 1위' 양현종, 프로야구 사상 두 번째 2600이닝 달성...송진우 이어 역대 2위

2025-07-24 20:21

KIA 양현종 / 사진=연합뉴스
KIA 양현종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KIA 타이거즈의 불굴의 좌완이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KIA의 베테랑 좌완 양현종(37)이 24일 프로야구 사상 두 번째로 2600이닝 투구 대기록을 달성했다.

양현종은 이날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3회 초반 무사 1루 위기 상황에서 신민재를 유격수 땅볼 병살타로 처리하며 통산 2600이닝을 채웠다.

경기 전까지 개인 통산 2597⅓이닝을 기록하고 있던 양현종은 이날 투구로 마침내 2600이닝 고지에 올랐다.

프로야구 역대 최다 이닝 기록은 송진우(은퇴) 전 한화 이글스 코치가 보유한 3003이닝이다. 3위는 2394⅓이닝을 던지고 은퇴한 정민철 해설위원이며, 4위는 SSG 랜더스의 김광현(2276⅓이닝)이 자리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KBO리그 역대 최다 이닝 10위권 선수 중 현역으로 뛰고 있는 선수는 양현종과 김광현 단 두 명뿐이라는 사실이다.

양현종은 이미 다른 기록 부문에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경기 전까지 개인 통산 184승으로 역대 2위에 올라 있으며, 탈삼진 부문에서는 2149개로 역대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야구 개인 통산 최다승 기록은 송진우 전 코치가 세운 210승이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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