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합류한 마커스 래시퍼드. 사진[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2414320908326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바르셀로나는 24일 "래시퍼드를 2026년 6월 30일까지 임대하기로 맨유와 합의했다"며 "계약에는 래시퍼드를 영구 영입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맨유 유스팀 출신으로 프로 무대에도 데뷔한 래시퍼드는 2015-2016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공식전 426경기에서 138골을 기록한 프랜차이즈 스타였다. 그러나 2023-2024시즌부터 기량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작년 11월 후벵 아모링 감독 부임 이후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
래시퍼드는 올해 2월 애스턴 빌라로 임대됐다가 2024-2025시즌 종료 후 맨유로 복귀했지만 자리를 찾지 못해 결국 바르셀로나행을 선택하게 됐다.
래시퍼드는 "바르셀로나 입단은 내가 꿈꿔온 모든 것이다. 바르사는 꿈이 이뤄지는 곳"이라며 "더 나은 선수가 되고자 하는 동기와 야망으로 여기 왔다. 팀을 돕기를 기대하고 있고 트로피를 차지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바르셀로나의 한지 플리크 감독에 대해서도 "지난 시즌 그가 해낸 일들은 정말 대단했다. 그는 이적 과정 전반에 걸쳐 정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언급했다.
다음 주 한국 방문을 앞둔 바르셀로나에 래시퍼드가 합류하면서 그의 방한 가능성도 높아졌다. 프리시즌 아시아투어로 한국을 찾는 바르셀로나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FC서울과, 8월 4일에는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경기를 펼친다.
특히 FC서울에는 래시퍼드와 마찬가지로 맨유 유스 출신인 제시 린가드(32·잉글랜드)가 소속되어 있어, 래시퍼드의 방한이 성사될 경우 두 선수의 재회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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