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베르투 피르미누. 사진[AP=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241417040527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알사드는 24일 피르미누와 2027년까지 2년간의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700만 유로(약 112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인 피르미누는 브라질 피게이렌시와 독일 호펜하임을 거쳐 2015년부터 2023년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리버풀에서 8시즌 동안 리그 256경기에서 82골을 기록했고, 공식전 전체로는 362경기 111골을 터뜨리며 세계 정상급 공격수로 인정받았다.
리버풀 시절 그는 화려한 트로피 컬렉션을 완성했다. 2019-2020시즌 EPL 우승, 2021-2022시즌 FA컵과 리그컵 우승,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019년 FIFA 클럽 월드컵 우승까지 주요 대회를 모두 석권했다.
2022-2023시즌 후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된 피르미누는 자유계약 신분으로 '오일 머니'를 바탕으로 스타 선수 영입에 나선 사우디 리그로 향했다. 알아흘리에서 두 시즌 동안 65경기에 출전해 21골 7도움의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특히 2024-2025시즌 ACLE에서는 알아흘리의 초대 우승을 견인하는 핵심 역할을 했다. 5월 4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의 결승전에서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고,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결승전을 포함해 지난 시즌 ACLE에서 6골 7도움을 올리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2024-2025시즌 카타르 스타스리그 우승팀인 알사드 역시 2025-2026시즌 ACLE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로, 피르미누와 함께 아시아 최고 무대에서 다시 한번 정상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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