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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프랑크푸르트서 공격수 에키티케 영입...이적료 1470억원에 6년 계약

2025-07-24 16:51

위고 에키티케. 사진[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위고 에키티케. 사진[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리버풀이 독일 분데스리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활약한 프랑스 공격수 위고 에키티케(23)를 대형 영입했다.

리버풀은 24일 "에키티케와의 이적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에키티케가 메디컬 테스트를 무사히 통과하고 개인 조건에 합의했으며, 이번 주말 홍콩에서 진행되는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카이스포츠와 가디언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에키티케는 리버풀과 6년간의 장기 계약을 맺었으며, 이적료는 보장금과 추가금을 포함해 7900만 파운드(약 147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연령별 대표 경험을 보유한 에키티케는 프랑스 랭스와 파리 생제르맹(PSG)을 거쳐 프랑크푸르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작년 2월 임대로 합류한 후 2024-2025시즌 완전 이적을 통해 분데스리가 33경기에서 15골 8도움이라는 인상적인 기록을 작성하며 팀의 3위 달성에 핵심 역할을 했다.

2024-2025시즌 EPL 우승을 차지한 리버풀은 타이틀 방어를 위한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 플로리안 비르츠(독일), 풀백 밀로시 케르케즈(헝가리), 오른쪽 수비수 제레미 프림퐁(네덜란드)에 이어 에키티케까지 연이어 영입하며 스쿼드 업그레이드를 진행 중이다.

BBC는 "에키티케 영입으로 리버풀의 올 여름 이적시장 지출 규모가 2억5000만 파운드를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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