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31(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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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 손흥민 영입 '강력 추진'...디애슬레틱 '진전 없지만 협상 계속'

2025-07-24 15:38

손흥민. 사진[AP=연합뉴스 자료사진]
손흥민. 사진[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 FC(LAFC)가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 영입을 위해 여전히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24일 "이적 협상 관련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LAFC가 토트넘 홋스퍼의 스타 손흥민 영입을 강력하게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손흥민에 대한 LAFC의 관심은 이전부터 알려진 사실이지만, LAFC는 몇 주 안에 손흥민을 데려오기 위해 강력한 압박을 가하고 있다"며 "아직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만큼 실질적인 진전은 없지만 협상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LAFC는 손흥민이 2025시즌 잔여 기간과 향후에도 팀에 합류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2015년 8월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해온 손흥민은 올해 1월 2026년 여름까지 계약을 1년 연장하는 옵션에 합의했지만, 계속해서 각종 이적설의 중심에 서 있다.

LAFC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과 함께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구단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팀의 핵심 공격수였던 올리비에 지루가 프랑스 리그1 릴로 떠나면서 손흥민이 그 빈자리를 채울 대체자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영국 매체 미러는 지난 6일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이번 여름 LAFC의 적극적인 러브콜을 거절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하며 이적 가능성에 찬물을 끼얹은 바 있다.

이에 대해 디애슬레틱은 "지난 10년간 프리미어리그 최정상급 선수로 인정받는 손흥민의 영입은 MLS 역사상 가장 큰 스케일의 영입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상업적 측면에서도 엄청난 파급 효과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LAFC에는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오랜 기간 동료로 지낸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소속되어 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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