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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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다르다' 문동주, 로그와 잠실 재대결...한화 시즌 두 번째 10연승 도전

2025-07-22 08:39

한화 문동주 / 사진=연합뉴스
한화 문동주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시즌 두 번째 10연승에 도전하는 선두 한화 이글스가 22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강속구 투수 문동주를 선발로 내세운다.

문동주는 전반기를 7승 3패, 평균자책점 3.45로 마감했다. 하지만 두산을 상대로는 2경기에서 1패를 당하며 평균자책점 6.00으로 고전한 바 있다.

두산의 마운드에는 잭 로그가 오른다. 로그의 올 시즌 한화전 성적은 3경기 2패, 평균자책점 4.02다.

두 투수는 이미 한 번 맞대결을 펼친 경험이 있다. 지난 5월 14일 대전에서 로그는 3⅓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지만 타구에 발목을 맞아 아쉽게 교체됐다. 반면 문동주는 5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한편 광주에서는 2위 LG 트윈스와 4위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린다. 이 경기에서는 '신인왕 후보' 송승기(LG)와 올 시즌 승운이 따르지 않는 제임스 네일(KIA)이 선발 대결을 펼친다.

송승기는 전반기 8승 5패, 평균자책점 3.39의 성적을 올렸다. KIA와의 맞대결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4월 4일 KIA전에서 1군 첫 승리의 기쁨을 맛봤지만, 6월 28일에는 2⅓이닝 7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지는 쓰라린 경험도 했다.

네일은 전반기 동안 무려 13차례나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지만 5승(3패)에 그쳐 승부운 부족을 아쉬워했다. 평균자책점은 2.39로 21일 현재 전체 3위에 랭크돼 있다.

LG전에서도 네일의 불운은 계속됐다. 올해 유일한 LG전 등판이었던 4월 27일에는 6이닝 4피안타 2실점의 좋은 투구를 펼쳤지만 승패 없이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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