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오픈 우승 소감 밝히는 안세영.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181901020911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안세영은 18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 여자단식 8강에서 천위페이(세계 5위)를 43분 만에 2-0(21-16, 21-9)으로 완승했다.
안세영은 1게임에서 9-5로 앞선 상황부터 4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주도했고, 이후 줄곧 5점 이상 차이를 유지하며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2게임에서는 연속 득점 랠리로 15-6까지 격차를 벌리며 손쉽게 승부를 마무리했다.
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지난 5월 싱가포르오픈 8강에서 천위페이에게 당한 패배의 한을 풀었다.
해당 패배는 안세영이 2025년 들어 국제대회에서 처음 맛본 쓴잔이었다.
안세영은 준결승에서 한위(4위·중국)와 군지 리코(32위·일본)의 승자와 격돌한다.
올해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2025년 6번째 우승 타이틀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2023년 이 대회에서 챔피언에 올랐던 경험이 있다.
작년에는 파리 올림픽 금메달 획득 직후 무릎과 발목 부상으로 인해 이 대회 참가를 포기했고, 당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18위)가 홈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남자복식에서는 서승재-김원호 조(3위·이상 삼성생명)가 말레이시아의 만웨이충-티카이운 조를 2-1(21-13, 18-21, 21-13)로 제압하며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여자복식에서는 김혜정(삼성생명)-공희용(전북은행) 조가 일본의 마쓰야마 나미-시다 지하루 조에 1-2(21-19, 19-21, 18-21)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정나은(화순군청)-이연우(삼성생명) 조 역시 인도네시아의 펄리 탄-티나 무랄리타란 조에 0-2(15-21, 19-21)로 무릎을 꿇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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