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8(금)

야구

노감독들의 선전과 이승엽-홍원기 감독 퇴진...노병들의 귀환이 시작되나?

2025-07-18 11:29

선동열 / 사진=연합뉴스
선동열 / 사진=연합뉴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현 상황으로 보면 올 시즌이 끝난 뒤 노병들의 귀환이 유력하다.

지난 5월에 이승엽 전 두산 감독이 사퇴한데 이어 최근 7월 올스타전 다음 날에는 홍원기 전 키움 감독이 경질 되었다.

또한 계약 만료되는 이숭용 SSG 감독과 박진만 삼성 감독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해 위기감이 돌고 있다.

반면 김경문 한화 감독과 김태형 롯데 감독, 염경엽 LG 감독 등등 노감독 3인방들은 승승장구 중이다.

그런 점에서 25시즌 끝난 뒤 감독 시장은 베테랑 감독들 이른 바 노병들의 귀환이 예상 된다.

그 중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는 선동열 전 감독과 이동욱 전 감독.

선 전 감독은 25시즌을 기점으로 만 62세의 나이가 걸림돌이지만 국가대표 감독에서 물러난 이후로 선진야구 트랜드를 공부해왔다.


심지어는 직접 책까지 펴내고 강연까지 나설 정도로 나이를 넘은 열린 마인드가 강점이며 과거 21시즌 전 SSG, 24시즌 중 한화의 하마평에도 올랐었다.

이동욱 감독도 NC다이노스 감독직에서 물러난 뒤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마이너리그 팀에서 연수를 받았었다.

또한 올 시즌에는 티빙 야구 해설위원으로도 일하며 선진야구 트랜드를 공부함과 동시에 견문을 넓힌 것도 플러스다.

그 외에도 김원형 전 SSG 감독과 류중일 전 국가대표팀 감독도 복귀 가능한 후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김 전 감독은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투수코치를 맡고 있다.

덤으로 류 전 감독은 24년 프리미어 12를 끝으로 물러난 이후에는 이렇다 할 공식 행보가 없기에 차기 시즌 복귀는 없다고 보면 될 것이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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