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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스건 파열' NBA 릴러드, 밀워키 떠나 포틀랜드로...3년 4천200만달러 계약

2025-07-18 11:32

데이미언 릴러드 / 사진=연합뉴스
데이미언 릴러드 / 사진=연합뉴스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당한 미국프로농구(NBA) 가드 데이미언 릴러드가 밀워키 벅스를 떠나 고향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로 돌아간다.

미국 ESPN은 18일(한국시간) "NBA 올스타 9차례 선정된 릴러드가 포틀랜드로 복귀한다"며 "3년간 4천200만달러(약 585억원)를 받는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릴러드의 계약에는 2027-2028시즌 선수 옵션과 트레이드 거부 조항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릴러드는 2012년 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로 포틀랜드에 지명받아 NBA 무대에 첫발을 디뎠다.

그는 2023년까지 무려 11시즌 동안 포틀랜드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한 후 밀워키로 옮겼다.


포틀랜드 시절 릴러드는 일곱 번 올스타에 이름을 올렸고 팀을 여덟 번 플레이오프(PO)로 이끌었다. 2018-2019시즌에는 서부 콘퍼런스 결승 무대까지 올라갔다.

포틀랜드 구단 역사상 득점(1만9천376점)과 3점슛(2천387개)에서 1위, 어시스트(5천151개)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릴러드는 지난 4월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2024-2025 NBA 동부 콘퍼런스 PO 1라운드 4차전에서 왼쪽 아킬레스건 파열 진단을 받았다.

5월에 수술을 받은 릴러드는 2025-2026시즌 부상 치료에 집중해야 해서 시즌 복귀 일정이 불확실한 상태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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