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대한배구협회에 따르면 일본 지바에서 진행된 VNL 3주 차 경기에 참가했던 미들 블로커 김세빈, 세터 김다은(이상 한국도로공사), 아웃사이드 히터 이주아(GS칼텍스)가 21세 이하(U-21) 세계여자선수권 대표팀으로 이동한다.
U-21 세계여자선수권은 다음 달 7일부터 17일까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개최 예정이다.
이로 인해 여자 국가대표팀은 김세빈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박은진(정관장)을 새롭게 선발하기로 결정했다.
박은진은 23일 진천선수촌에서 재소집되는 대표팀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현재 대표팀에는 정관장 소속으로 미들 블로커 정호영과 아포짓 스파이커 이선우가 포함되어 있으며, 박은진의 추가 차출에 대해 고희진 정관장 감독이 적극적으로 협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 7년 차 경력을 지닌 박은진은 지난 2024-2025시즌 세트당 블로킹 0.565개를 기록하며 부문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속공 부문 4위, 이동공격 부문 6위에 각각 랭크되며 뛰어난 기량을 입증했다.
반면 김다은과 이주아의 공백을 채울 추가 선수는 차출하지 않는다.
여자 국가대표팀이 참가할 2025 코리아인비테이셔널 국제대회(8월 12~17일·경남 진주)는 14명의 엔트리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한편 대표팀은 왼쪽 정강이 피로골절 진단을 받은 상태에서도 VNL에 동참했던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윤(현대건설)에 대해서는 정밀한 컨디션 점검을 거쳐 코리아인비테이셔널 출전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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