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kt wiz의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는 18경기에 선발 등판, 12승 무패의 성적을 올렸다. 선발 투수 한정 단일 시즌 최고 승률 및 외국인 선수 최초 무패 승률왕에 등극했다.
이 기록들을 깨려는 투수가 있다.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가 그다. 3승만 더 올리고 후반기 내내 패가 없다면 그는 KBO 리그 역사상 최다승 무패 투수가 된다.
폰세는 전반기에만 11승을 올렸다. 패는 아직 하나도 없다. 18경기에 선발로 등판, 펑균자책점 1.95를 기록했다. 삼진은 115.2이닝 동안 161개를 잡았다. 9이닝 평균 삼진 12.53개다.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부문은 리그 단독 1위를 달리고 있고, 다승 부문은 라일리(NC 다이노스)와 공동 1위에 올랐다. 또 승률 부문에서도 100%로 1위다.
폰세는 또 올해 전반기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스탯티즈 기준) 5.75로 투타 전체 1위를 고수했다.
평균 시속 153.5㎞의 포심패스트볼과152.8㎞ 투심 등 7가지 구종을 자유자재로 던지고 있는 그는 최근에는 '킥체인지업'까지 장착했다.
전반기 한화의 1위 등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폰세가 한화의 우승과 함께 KBO 리그투수 최고 기록을 세울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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