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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세 윌리엄스, 1년 반 만에 코트 복귀...DC 오픈 출전

2025-07-12 16:27

2008년 비너스 윌리엄스의 경기 모습. 사진[AP=연합뉴스]
2008년 비너스 윌리엄스의 경기 모습. 사진[AP=연합뉴스]
45세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약 1년 반의 공백을 깨고 테니스 코트로 복귀한다.

AP통신은 12일 "윌리엄스가 21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시작하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무바달라 시티 DC 오픈에 참가한다"고 전했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윌리엄스에게 출전 초청장을 보냈고 윌리엄스가 이를 받아들였다.

1980년생인 윌리엄스는 작년 3월 WTA 마이애미오픈을 끝으로 공식 토너먼트에 얼굴을 보이지 않았다.

1년 이상 경기 활동이 없어 현재 세계 랭킹이 없는 윌리엄스는 DC 오픈에 와일드카드로 참가한다.

윌리엄스보다 1살 아래인 동생 세리나 윌리엄스는 2022년 현역 은퇴를 선언했지만, 비너스는 은퇴 의사를 분명히 밝히지 않은 채 1년 넘게 대회 출전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WTA 투어 역시 공식 웹사이트에서 비너스를 '비활동선수'로 분류해 놓을 만큼 사실상 은퇴한 것으로 여겨졌으나, 이번에 다시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윌리엄스는 2000년 윔블던에서 생애 첫 메이저 단식 타이틀을 획득한 이후 윔블던 5회, US오픈 2회 단식 우승을 기록한 테니스 레전드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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