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T 자그레브 혼합복식에 출전한 임종훈(왼쪽)과 신유빈.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0912355207260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임종훈-신유빈 조는 9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WTT 미국 스매시 혼합복식 16강에서 오비디우 이오네스쿠(루마니아)-바르보라 바라디(슬로바키아) 조를 3-1(4-11 11-9 11-9 11-6)로 역전 제압했다.
8강에 진출한 임종훈-신유빈 조는 스페인의 알바로 로블레스-마리아 샤오 조와 4강 티켓을 놓고 경쟁한다.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 3위인 임종훈-신유빈 조는 3주 연속 우승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지난주까지 류블랴나 대회와 자그레브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WTT 자그레브 혼합복식 우승을 합작한 신유빈(앞)과 임종훈.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0912371407471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혼복에서는 국가별로 1개 조만 참가하는 가운데 임종훈-신유빈 조가 견제해야 할 상대로는 톱시드를 받은 세계 1위 린스둥-콰이만(중국) 조와 세계 4위 마쓰시마 소라-하리모토 미와(일본) 조, 세계 5위 웡춘팅-두호이켐(홍콩) 조 등이 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다국적 조합'인 이오네스쿠-바르보라 조를 상대로 예상과 달리 초반 고전을 면치 못했다.
첫 게임 초반부터 주도권을 내준 임종훈-신유빈 조는 3-9, 4-10으로 끌려가며 결국 4-11로 패했다.
2게임에서 반격 모드에 들어간 임종훈-신유빈 조는 신유빈의 안정된 리시브에 이어지는 임종훈의 예리한 왼손 공격으로 점수를 쌓아가며 11-9로 승리해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게임 스코어 1-1로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승부의 갈림길이 된 3게임도 임종훈-신유빈 조가 가져갔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8-9 뒤진 상황에서 신유빈의 날카로운 서브에 이어지는 임종훈의 강력한 포핸드 공격으로 3연속 득점을 올리며 11-9 역전승을 완성했다.
분위기를 잡은 임종훈-신유빈 조는 4게임 초반부터 강력하게 압박해 4-2 앞서갔고, 6-6 동점을 허용했지만 완벽한 호흡으로 연속 5점을 몰아치는 폭발적인 공격으로 역전 스토리를 마무리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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