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091210090886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골프 다이제스트는 9일 올해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예상 선수 20명을 선정해 파워 랭킹을 발표했다.
에비앙 챔피언십은 10일 프랑스 에비앙레뱅 소재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천504야드)에서 개막한다.
골프 다이제스트가 선정한 우승 예상 순위 1∼3위를 한국 국적 및 한국계 선수들이 독차지했다.
교포 선수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이민지(호주)가 1, 2위로 꼽혔고, 김효주가 3위에 랭크됐다.
이 매체는 김효주에 대해 "지난주 한국에서 진행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 참가한 김효주는 최근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며 "2014년 우승을 비롯해 2019년 준우승, 2022년 공동 3위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고, '톱10' 순위를 네 차례 달성했다"며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도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올해 꾸준한 성과를 강조했다.
'우승 1순위 후보'로 선정한 리디아 고에 대해서는 "최근 이 대회에 11차례 출전해 7번 '톱10'에 진입했고 우승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며 올해도 상위권 진입 전망이 밝다고 분석했다.
지노 티띠꾼(태국)이 4위,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후루에 아야카(일본)가 5위로 평가받았고,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6위에 배치됐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효주 이외에 고진영이 15위, 유해란이 19위로 선정됐다.
김효주는 세라 슈멜젤(미국), 미란다 왕(중국)과 동반 플레이하며 한국 시간 10일 오후 8시 10번 홀에서 출발하고, 고진영은 동일 시각 후루에, 에인절 인(미국)과 함께 1번 홀에서 1라운드를 개시한다.
올해 LPGA 투어에서는 기존 개최된 17개 대회에서 2승 이상을 거둔 선수가 단 한 명도 등장하지 않았다.
이는 LPGA 투어 역사상 개막 후 가장 많은 대회를 치른 시점에서 다승자가 나타나지 않은 신기록이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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