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규시즌 중반을 지나면서도 5할 이상 승률을 기록한 팀이 7개에 달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각 팀은 연패의 악순환을 피하기 위해 핵심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 신경을 쓰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체력 관리가 중요해도 예외는 존재한다. 팀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는 일부 핵심 야수들은 매 경기 출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들은 6일 현재까지 단 한 경기도 빠지지 않고 출장하며 '전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올 시즌 '철인'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는 선수는 키움 히어로즈의 송성문(29세)이다.
6일 고척돔에서 열린 한화전에서도 선발로 나선 송성문은 현재까지 88경기 연속 출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키움이 우천 취소 걱정 없는 고척 스카이돔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덕분에 10개 구단 중 가장 빠른 일정 소화율을 보이고 있으며, 송성문은 팀이 치른 88경기에 전부 출전하며 내야 수비의 핵심축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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