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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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3년 만에 전반기 1위 확정...4홈런 대폭발로 키움 10-1 대파

2025-07-06 20:22

채은성이 선제 투런포를 날렸다. 사진[연합뉴스]
채은성이 선제 투런포를 날렸다. 사진[연합뉴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홈런 4방으로 승부가 완전히 갈렸다.

한화이글스는 7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0-1로 대승을 거뒀다.

무엇보다 채은성의 선제 투런 홈런을 포함해 홈런 4방을 터뜨린 것이 압권이었고 시즌 10승을 달성한 와이스의 6이닝 무실점 11탈삼진 피칭이 백미였다.

양 팀은 선발투수로 한화는 와이스, 키움은 박주성을 내세웠는데 경기 흐름은 한화 쪽으로 기울었다.

2회초에 노시환의 볼넷에 이어 채은성의 투런 홈런으로 2점을 뽑은 한화는 김태연의 안타에 이어 이도윤의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이재원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주자 김태연이 홈을 밟아 3-0으로 앞서갔다.

7회초에 한화는 바뀐 투수 박윤성을 공략해 1사 후 심우준과 이원석의 연속 안타에 이은 리베라토가 스리런 홈런을 때려내며 6-0으로 달아났다.


2사 후에는 노시환이 솔로홈런을 쏘아올려 7-0까지 앞서 나갔다.

9회초에도 이원석이 솔로홈런을 터뜨렸고 리베라토의 안타와 바뀐 투수 박정훈의 폭투로 1사 2루 찬스를 연출했다.

이후 노시환의 1타점 적시타, 김태연의 적시 1타점 2루타로 10-0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키움은 9회말에 한화 마지막 투수 윤산흠을 상대로 2사 후 김동헌의 2루타와 전태현의 볼넷, 윤산흠의 폭투로 2사 1-3루를 만든 뒤 피처 보크 판정으로 1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는 이미 기울어진 뒤였다.

한화 선발 와이스는 6이닝 무실점 11탈삼진 2피안타 2볼넷으로 호투하며 시즌 10승을 수확했다.

키움 선발 박주성은 6이닝 3실점 3탈삼진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사구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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