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캐피탈은 5일 충북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펼쳐진 대회 남자부 B조 3차전에서 쌍포로 나선 이재현과 이승준을 앞세워 KB손해보험을 3-0(25-21 25-20 25-21)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3연승 행진으로 준결승 진출을 거의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프로 7개팀과 실업 4개 팀이 두 개조로 나뉘어 조 1, 2위가 4강에 오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대캐피탈은 앞서 우리카드와 영천시체육회를 각각 3-0으로 격파했고, 한국전력, 화성특례시청과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2024-2025시즌 신인 드래프트 때 1라운드 5순위로 입단한 새내기 이재현은 14득점에 공격성공률 50%의 고감도 활약을 펼쳤고, 이승준도 14점을 올리며 승리를 뒷받침했다.
반면 KB손보는 아웃사이드 히터 지은우가 10득점, 아포짓 스파이커 박예찬이 9득점에 머물며 3연패에 빠져 4강 진출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
또 OK저축은행이 부산광역시체육회를 3-0으로 일축하고 2승(1패)째를 기록한 반면 삼성화재는 국군체육부대에 1-3으로 덜미를 잡혀 1승 1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까지 IBK기업은행에서 뛴 뒤 현대건설에 합류한 베테랑 미들블로커 김희진은 4득점에 그쳤다.
또 페퍼저축은행과 IBK기업은행도 실업팀 포항시체육회와 대구시청에 각각 3-0과 3-2 승리를 거뒀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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