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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비수 이나무라 셀틱 입단"...양현준과 함께 뛸 동갑내기 23세

2025-07-05 16:15

이나무라 하야토의 영입을 발표한 셀틱. 사진[연합뉴스]
이나무라 하야토의 영입을 발표한 셀틱. 사진[연합뉴스]
일본 수비수 이나무라 하야토(23)가 한국인 윙어 양현준과 함께 뛰게 될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명문 셀틱 FC 유니폼을 입는다.

셀틱은 5일(한국시간) 일본 J1리그 알비렉스 니가타 소속 이나무라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다.

이나무라는 자신이 어린 시절 동경했던 미드필더 나카무라 슌스케의 등번호 25번을 물려받는다. 나카무라는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셀틱에서 활약한 일본 국가대표 출신 선수다.

지난해 니가타에서 프로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중앙수비수 이나무라는 현재까지 J1리그 28경기를 포함해 공식전 36경기에 나섰다. 올 시즌에는 J1리그 16경기(1골)와 일왕배 1경기를 소화했다.

셀틱은 스코틀랜드 최상위리그에서 55회 우승을 차지해 맞수 레인저스와 함께 최다 우승 기록을 공유하고 있다. 2021-2022시즌부터는 4연패를 달성한 왕조 팀이다.

나카무라 외에도 후루하시 교고(스타드 렌), 이와타 도모키(버밍엄시티) 등 다수의 일본 선수들이 거쳐간 팀이다. 현재도 공격수 마에다 다이젠과 미드필더 하타테 레오가 셀틱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다.

한국 선수들과도 인연이 깊다. 기성용(포항), 차두리(화성FC 감독), 오현규(헹크) 등이 셀틱 유니폼을 입었고, 현재는 양현준이 소속돼 있다.

권혁규도 2023년 여름 셀틱에 입단한 후 세인트 미렌과 히버니언에서 임대 선수로 시즌을 보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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