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3(목)

스포츠

한국 여자농구, 윌리엄 존스컵 개막전서 대만 B팀 95-74 완승

2025-07-02 22:11

여자 농구 대표팀 1차전 결과. 사진[연합뉴스]
여자 농구 대표팀 1차전 결과. 사진[연합뉴스]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 FIBA 아시아컵 대비 출전한 윌리엄 존스컵 개막전에서 대만 U대회 대표팀을 크게 제압했다.

박수호 감독 지휘 하의 여자 농구 대표팀은 2일 대만 타이베이 허핑 농구체육관에서 펼쳐진 2025 윌리엄 존스컵 여자부 첫 경기에서 U대회를 대비하는 대만 B팀을 95-74로 압도했다.

여자 대표팀은 이달 13일부터 중국 선전에서 개최되는 FIBA 아시아컵을 준비하며 실전 감각을 익히기 위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개막전 승리로 순조로운 출발을 한 대표팀은 3일 일본, 4일 필리핀, 5일 대만 A팀, 6일 태국과 연이어 대결한다.

이날 한국은 1쿼터에 3점슛 3개로 9점을 뽑아낸 강이슬(KB)의 활약에 힘입어 29-20 리드를 만들었고, 전반전을 49-36으로 마감했다.


후반에 대만의 추격을 받으며 고전했지만 3쿼터 종료 시점에도 66-55로 앞선 한국은 4쿼터에 강이슬이 3점포 3개를 포함해 13점을 추가로 몰아치며 승기를 굳혔다.

강이슬은 3점슛 7개를 포함해 26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리바운드 8개도 잡아내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박지현(아줄 마리노)이 18점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 여자프로농구 신인왕으로 이번에 처음 성인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재일교포 홍유순(신한은행)이 16점을 추가했다.

신지현(신한은행)이 13점, 박지수(KB)는 9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