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2(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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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26연속 출전 끊긴 가르시아, LIV 골프 랭킹 5위로 디오픈 3년 만에 복귀

2025-07-01 15:19

그린 밖에서 그린 경사를 읽는 가르시아. 사진[AP=연합뉴스]
그린 밖에서 그린 경사를 읽는 가르시아. 사진[AP=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올해 US오픈 26년 연속 출전 기록이 끊어졌던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3년 만에 디오픈 무대 복귀를 확정했다.

골프위크는 1일 가르시아가 오는 17일부터 4일간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에서 개최되는 시즌 최종 메이저 토너먼트인 디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고 보도했다.

가르시아는 디오픈 주관 기구인 R&A가 이번에 신설한 '6월 말 기준 LIV 골프 포인트 랭킹 톱5' 부문 자격을 통해 출전권을 확보했다.

LIV 골프 포인트 랭킹에서 가르시아는 호아킨 니만(칠레),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욘 람(스페인), 패트릭 리드(미국)에 뒤이어 5위를 기록하며 마지막 출전권을 차지했다.

LIV 골프 투어로 이적한 이후 가르시아는 세계랭킹 급락과 함께 경기력도 현저히 떨어지면서 메이저 대회 참가 기회가 대폭 감소했다.

2017년 우승으로 평생 출전권을 보유한 마스터스 외에는 예선전을 거쳐야 하는 등 출전권 확보를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25년간 연속 참가했던 US오픈은 올해 예선전에서 실격하며 출전 기록이 중단됐다.

PGA 챔피언십 역시 24년 연속 출전 기록을 유지했으나 2023년과 작년 연속으로 무대를 밟지 못했다.

디오픈도 24년 연속 참가 행진이 2023년과 작년 출전권 확보 실패로 멈춰 이번이 3년 만의 복귀전이 된다.

가르시아는 지난 3월 디오픈 예선전에 도전했지만 1미터 파 퍼트를 실축하며 탈락의 쓴맛을 봤으나, R&A가 LIV 골프에 부여한 특별 혜택으로 재기의 기회를 잡았다.

이번 디오픈에는 가르시아를 포함해 총 17명의 LIV 골프 소속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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