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화)

스포츠

"40세 르브론, 레이커스와 1년 더" 23번째 시즌으로 각종 신기록 도전

2025-06-30 20:50

르브론 제임스 / 사진=연합뉴스
르브론 제임스 / 사진=연합뉴스
NBA의 전설적인 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4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현역 생활을 이어간다. LA 레이커스와 1년 더 동행하기로 결정한 제임스는 또 다른 역사적 기록들을 향해 나아가게 됐다.

ESPN과 AP통신 등은 30일 제임스가 레이커스와의 계약 옵션을 행사해 2025-2026시즌에도 팀에 남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그의 연봉은 5천260만달러(약 710억원)다.

2003년 NBA 무대에 발을 디딘 제임스는 이번 결정으로 23번째 시즌을 맞게 되면서 여러 진기록 달성을 앞두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것은 NBA 최다 시즌 출전 기록이다. 현재 빈스 카터와 22시즌 출전으로 공동 1위에 있는 제임스는 다음 시즌 개막전에서 이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선다.

정규리그 최다 출전 기록도 눈앞에 두고 있다. 지금까지 1천562경기에 출전한 제임스는 다음 시즌 50경기만 더 뛰면 로버트 패리시가 보유한 1천611경기 기록을 넘어서게 된다.


이미 보유하고 있는 정규리그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은 매 경기마다 새로 쓰여진다. 제임스는 2022-2023시즌 카림 압둘자바의 3만8천387점 기록을 넘어섰고, 지난 시즌 종료 시점에서 4만2천184점을 기록하고 있다.

2003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선발된 제임스는 22년간 NBA의 얼굴 역할을 해왔다. 그의 화려한 수상 경력이 이를 증명한다. 챔피언십 4회, 파이널 MVP 4회, 정규리그 MVP 4회를 차지했으며, 2005-2006시즌부터 단 한 차례도 빠짐없이 올스타에 선정되는 놀라운 꾸준함을 보여왔다.

나이에 대한 우려는 지난 시즌 경기력으로 일축했다. 제임스는 정규리그 70경기에 출전해 평균 24.4점, 7.8리바운드, 8.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여전히 리그 최정상급 선수임을 입증했다.

40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제임스의 23번째 시즌이 어떤 새로운 전설을 써내려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