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은 26일 홈페이지 등 공식 채널을 통해 2025-26시즌 원정 유니폼을 공개했다.
팀 주장인 손흥민이 유니폼 모델로 나서는 것 자체는 특별한 일이 아니지만, 그가 이적설에 둘러싸인 상황에서 등장한 것이라 주목을 받고 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뛰며 팀의 상징으로 활약해온 손흥민은 2023년부터 주장 완장을 차고 2024-25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 등을 팀과 함께 이뤄냈으며, 현재 계약을 1년 남긴 상태에서 거취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오일 머니'를 바탕으로 한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과 토트넘에서 함께 일했던 조제 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등이 유력한 이적 후보지로 언급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공개된 토트넘 원정 유니폼에는 여러 선수가 모델로 등장했는데, 손흥민은 출시를 알리는 홈페이지 메인 화면을 차지하고 단체 사진에서도 최전방에 위치해 여전히 팀의 핵심임을 보여줬다.
최근 토마스 프랑크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하며 새 시즌을 준비하는 토트넘은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잉글랜드)과 경기를 치를 예정이어서 손흥민의 거취도 그 이후에 결정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