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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주니어 핸드볼, 세계선수권 조별리그 첫 승...미국 35-33 격파

2025-06-22 14:27

미국전 승리 후 기뻐하는 한국 선수들. 사진[연합뉴스]
미국전 승리 후 기뻐하는 한국 선수들. 사진[연합뉴스]
한국 남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조별리그에서 연속 패배의 늪에서 벗어나는 첫 번째 승리를 따냈다.

김오균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21일(현지시간) 폴란드 소스노비에츠에서 개최된 국제핸드볼연맹(IHF) 제25회 세계남자주니어(21세 이하) 선수권대회 4일차 C조 3차전에서 미국을 35-33으로 꺾었다.

하지만 이미 앞선 2경기에서 연달아 패배한 한국은 조별리그 진출 기회를 놓친 상태였다. 한국은 C조 3위로 마감하며 17∼32위를 가리는 프레지던츠컵 토너먼트로 진출 무대가 결정됐다.


프레지던츠컵에서 한국은 2조로 편성돼 캐나다와 알제리를 순차적으로 맞닥뜨릴 예정이다.

미국과의 경기에서는 경희대 소속 이민준이 6골과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끄는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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