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유니폼을 입은 지오바니.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201916110422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대구FC는 20일 브라질 출신 윙어 지오바니 헤이스 나시멘투 주니오르(등록명 지오바니)의 영입을 발표하며 측면 공격력 보강에 나섰다고 밝혔다.
2001년생인 23세 지오바니는 전날부터 대구 팀 훈련에 합류해 등번호 5번을 달고 K리그 도전기를 시작했다. 최하위 탈출이라는 절박한 목표를 앞둔 대구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전력 보강이다.
지오바니는 유럽 무대에서 경험을 쌓아온 젊은 유망주다. 2019년 브라질 바르셀로나 EC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포르투갈의 파말리캉과 빅토리아 SC B에서 임대 경험을 쌓았고, 우크라이나 FK 올렉산드리야까지 거치며 다양한 리그를 경험했다. 통산 97경기 출전 6득점 2어시스트라는 기록을 남겼다.
179cm의 체격에 주포지션은 오른쪽 윙어지만, 양쪽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췄다. 대구 구단은 특히 그의 빠른 드리블과 위협적인 일대일 돌파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현재 대구가 가장 필요로 하는 개인 돌파 능력과 측면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선수라는 분석이다.
지오바니의 합류로 대구는 외국인 선수진 구성을 완성했다. 세징야, 에드가, 라마스, 카이오, 카를로스에 이어 지오바니까지 총 6명의 외국인 선수가 후반기 반등의 핵심 전력으로 나서게 됐다.
최하위라는 무거운 현실 앞에서 대구가 젊은 브라질 윙어를 통해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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