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전북, 윙 포워드 츄마시 영입.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201911580632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전북은 20일 가나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패트릭 츄마시(등록명 츄마시)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츄마시는 유럽 무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베테랑이다. 2012년 라트비아 스파르탁스 유르말라에서 프로 첫발을 내딛은 그는 2015년 카자흐스탄 명문 FC아스타나로 이적하며 본격적인 도약을 시작했다. 아스타나에서 143경기 출전 53골 32어시스트라는 인상적인 기록을 남긴 츄마시는 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무대에서도 실력을 입증했다.
유럽 최고 무대에서의 활약은 가나 국가대표팀 선발로 이어졌다. 2018년에는 스페인 라리가의 알라베스까지 진출하며 커리어 하이라인을 찍었다.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와 이스라엘 리그 등 다양한 무대를 경험하며 국제적 감각을 축적해왔다.
가장 최근인 2024-2025시즌에는 이스라엘 베이타르 예루살렘에서 38경기에 나서 7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5월 말까지 리그 경기를 소화해 경기 감각이 살아있는 상태라는 것이 전북의 설명이다.
전북이 츄마시에게 기대하는 것은 명확하다.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돌파력으로 팀 공격진에 속도감과 날카로움을 더하는 것이다. 특히 유럽 여러 리그에서 쌓은 경험이 K리그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츄마시는 영입 소감을 통해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팀 우승에 기여하고 싶다. 나 자신에게 정말 자랑스러울 것"이라며 "하루빨리 팀에 적응해 최고의 선수들과 최고의 결과를 함께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츄마시는 합류 즉시 팀 훈련에 합류했으며, 언제든 출전할 준비가 완료된 상태다. 선두 질주 중인 전북에 새로운 공격 옵션이 더해지면서 K리그1 우승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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