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 종료 후 인터뷰하는 옥태훈.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192006340269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옥태훈은 19일 경남 양산 에이원CC(파71·7천142야드)에서 열린 제68회 KPGA선수권대회(총상금 16억원) 첫날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를 기록해 8언더파 63타를 쳤다.
2위 김영수와 2타 차로 앞선 옥태훈은 KPGA 투어 첫 우승을 향해 좋은 출발을 보였다.
2018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옥태훈은 2022년 국내에서 개최된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에서 우승한 경력을 갖고 있다. KPGA 투어에서는 2021년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이달 들어서는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4위,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공동 5위로 2개 대회 연속 '톱5' 진입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주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도 첫날 공동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는 마지막 날까지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며 "올해 퍼팅이 잘 되면서 성적도 함께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작년 이 대회에서 공동 7위에 올랐던 옥태훈은 "이 코스가 장타자에게 유리한 편이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3년 전부터 쇼트 게임으로 승부해보자고 마음먹으면서 자연스럽게 성적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2022년 KPGA 투어 상금왕에 오른 김영수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단독 2위로 1라운드를 끝냈다.
김영수의 최근 우승은 2022년 11월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다.
김민규와 왕정훈, 신용구가 각각 5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김백준은 4언더파 67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작년 이 대회 우승자인 전가람은 이븐파 71타로 60위권에 머물렀다.
2022년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고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 대회에서 한 차례 우승한 김성현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40위권에서 첫날을 마쳤다.
PGA 투어 통산 2승의 배상문은 3오버파 74타로 100위권 밖에 위치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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