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쿠트 심판. 사진[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181156580487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영국 BBC는 18일 FA가 EPL에서 활동했던 데이비드 쿠트에 대한 징계 수위 결정을 위해 징계위원회를 구성한다고 전했다.
논란의 시작은 작년 11월 SNS에 유포된 영상이었다. 쿠트는 클롭 전 감독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거친 욕설과 함께 맹비난을 쏟아냈다.
이후 영국 대중지 더선이 쿠트의 마약 사용 의혹을 제기하면서 사태가 확산됐다.
더선은 유로 2024 기간 중 촬영됐다며 쿠트로 추정되는 남성이 지폐를 말아 흰색 분말을 흡입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더선은 추가로 2019년 리즈 유나이티드와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의 FA컵 경기를 앞두고 쿠트가 한 팬과 옐로카드 관련 메시지를 주고받았다고 폭로했다.
잉글랜드프로경기심판기구(PGMOL)에서 최고 등급 평가를 받던 쿠트였기에 축구계 충격은 더욱 컸다.
FA는 부적절한 행동이나 모독, 비난 행위에 적용되는 규정을 근거로 징계에 착수했다.
다만 옐로카드 관련 도박이나 부정행위 혐의에 대해서는 혐의 없음으로 결론지었다.
쿠트는 이미 자체 조사에 나선 유럽축구연맹(UEFA)과 PGMOL로부터 직무 정지 처분을 받은 상태다.
클롭 감독은 작년 여름 리버풀을 떠났기 때문에 이번 논란이 불거진 시점에는 이미 잉글랜드 축구계를 벗어난 후였다. 현재는 레드볼 풋볼그룹에서 글로벌 축구 총괄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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