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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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터진 금메달' 황서현, 14.633점으로 평균대 아시아 정상... 2026 LA 올림픽 향한 희망 제시

한국, 금메달 3개·은메달 7개·동메달 4개로 대회 마무리

2025-06-16 06:05

황서현 / 사진=대한체조협회 제공
황서현 / 사진=대한체조협회 제공
인천체고 소속 황서현이 국내에서 개최된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평균대 금메달을 획득하며 홈 팬들 앞에서 값진 성과를 올렸다.

황서현은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15일 진행된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시니어 여자부 평균대 결승에서 14.633점을 기록했다. 이 점수로 일본의 스기하라 아이코와 중국의 저우야친(모두 14.166점)을 0.467점 차로 제압하며 정상에 섰다.

황서현은 마루운동 결승에서도 출전했지만 12.833점으로 5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같은 종목에 나선 박나영(경기체고)도 12.900점으로 4위를 기록하며 시상대 진출에 실패했다.

전날 열린 이단평행봉 결승에서는 이윤서(경북도청)가 13.100점으로 6위, 박나영이 12.566점으로 7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남녀 시니어·주니어 체조 대표팀은 총 금메달 3개, 은메달 7개, 동메달 4개의 성과를 거뒀다.

대한체조협회 관계자는 "주니어 선수들의 괄목할 만한 성장과 시니어 대표팀의 경쟁력을 재확인한 대회였다"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6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겨냥한 중장기 준비 과정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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