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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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2회 연속 메이저대회 ‘톱10’ 불씨… 샘 번스, US오픈 ‘첫 우승’ 보인다

2025-06-15 13:05

US오픈 골프 대회 3라운드에서 공동 29위에 자리한 김시우. /김시우 SNS 캡처
US오픈 골프 대회 3라운드에서 공동 29위에 자리한 김시우. /김시우 SNS 캡처
[한종훈 마니아타임즈 기자] 김시우가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2연속 톱10 진입 희망을 남겨뒀다.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오크몬트의 오크몬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125회 US오픈 골프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4개 그리고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오버파 74타를 쳤다.

사흘 합계 6오버파 216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공동 8위에서 공동 29위로 순위가 21계단 하락했다.

우승권에선 멀어졌으나 톱10 진입 가능성은 남겨뒀다. 공동 11위 그룹과는 2타 차라 최종 라운드 활약 여부에 따라 순위를 끌어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김시우는 지난달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에 올라 생애 첫 메이저대회 톱10에 진입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분전한다면 2개 대회 연속 메이저 톱10 진입도 가능하다.

김시우 외 한국 선수들은 부진했다. 김주형은 공동 35위, 임성재는 공동 54위에 자리했다.

선두는 샘 번스다. 번스는 이날 4타를 줄여 4언더파 206타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지켜냈다. 최종 라운드에서 순위를 지켜낸다면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수집한다.

이날 4타를 줄인 샘 번스(미국)는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달렸다. PGA 투어 5승을 따낸 번스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거둔 공동 9위가 메이저대회 개인 최고 성적이다.

J.J. 스펀과 애덤 스콧은 1타 차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하며 번스를 추격한다. 스펀은 개인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리고, 스콧은 2013년 마스터스 이후 12년 만에 통산 두 번째 메이저 정상을 두드린다.

LIV 골프 소속 선수로는 카를로스 오르티스가 단독 5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이다.

남자골프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는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한종훈 기자 hjh@maniareport.com

[한종훈 마니아타임즈 기자/hjh@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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