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메흐디 타레미. 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1516235503530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AP 통신 등 외신은 15일(한국시간) "최근 발생한 이란-이스라엘 군사 충돌 여파로 이란 내 전체 공항의 항공편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며 "타레미가 14일 탑승 예정이었던 로스앤젤레스행 항공편을 이용하지 못해 팀 합류가 좌절됐다"고 보도했다.
타레미는 지난 11일 이란 테헤란에서 개최된 북한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A조 10차전 최종 경기 출전을 위해 이란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
타레미는 북한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하며 이란의 3-0 완승을 견인한 후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는 소속팀에 복귀할 계획이었으나,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이란에 발목이 잡혔다.
2024년 7월 포르투(포르투갈)에서 인터 밀란으로 둥지를 옮긴 타레미는 인터 밀란 역사상 첫 번째 이란 출신 선수가 되었으며, 지난 시즌 공식경기 43경기에 출장해 3골 9도움의 준수한 성과를 거뒀다.
타레미는 오는 18일 예정된 몬테레이(멕시코)와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 출전이 불가능해졌으며,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공항 폐쇄가 해제되더라도 이번 대회 전체 참가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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