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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째 출전도 38위 부진' 장유빈, LIV 골프 적응 실패...퇴출 위험 속 절실한 반등 필요

2025-06-09 13:49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장유빈이 LIV 골프 8번째 출전에서도 상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장유빈은 9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게인스빌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클럽(파71)에서 진행된 LIV 골프 버지니아(총상금 2천500만달러) 마지막 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를 기록했다.

그린을 살피는 장유빈. / 사진=연합뉴스
그린을 살피는 장유빈. / 사진=연합뉴스
3라운드 총합 2언더파 211타로 경기를 마친 장유빈은 54명 중 공동 38위에 머물렀다.

장유빈보다 낮은 순위는 13명이다.

올해 전격 LIV 골프에 입성한 장유빈은 이전 7개 대회에서 최고 성적이 호주 애들레이드 대회 공동 23위였으며, 5차례나 40위 밖으로 밀려나는 부진을 보였다.

장유빈은 퇴출 위험에 있는 랭킹 포인트 50위 밖 '드롭존'에 위치해 있어 앞으로의 대회에서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장유빈이 속한 아이언헤즈 팀 동료들도 전반적으로 아쉬운 결과를 보였다.


고즈마 주니치로(일본)가 공동 23위(5언더파 208타)로 선전했지만, 팀 캡틴 케빈 나(미국)는 장유빈과 동일한 공동 38위에 그쳤고, 대니 리(뉴질랜드)는 공동 43위(1오버파 214타)로 밀려났다.

우승은 호아킨 니만(칠레)에게 돌아갔다.

니만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를 터뜨리며 최종 합계 15언더파 198타로 정상에 올랐다.

니만은 이번 시즌 호주, 싱가포르, 멕시코시티에 이어 4번째 우승을 추가했다. 작년 2승을 합쳐 통산 6승을 달성했다.

아니르반 라히리(인도), 그레임 맥다월(북아일랜드)이 1타 차로 공동 준우승을 기록했다.

단체전에서는 라히리의 뛰어난 활약에 힘입은 크루셔스GC가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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