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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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최고 성적"...장유빈, LIV 골프 버지니아 1R 공동 16위

2025-06-07 14:14

타구 살피는 장유빈. 사진[연합뉴스]
타구 살피는 장유빈.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올해 LIV 골프 투어에서 부진했던 장유빈이 한 달 만의 복귀전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장유빈은 7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게인스빌 소재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 클럽(파71, 7418야드)에서 진행된 LIV 골프 버지니아(상금 총액 2500만 달러) 첫날 경기에서 4버디 3보기로 1언더파 70타를 기록, 공동 16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선두 그룹인 브라이슨 디샘보(미국)와 마르틴 카이머(독일)가 나란히 5언더파 66타를 쳐내며 공동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장유빈은 4타 뒤처진 상황이다.

11번 홀(파3)부터 라운드를 시작한 장유빈은 다음 홀인 12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는 등 초중반 8홀 동안 1버디 3보기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하위권에서 맴돌던 장유빈은 3번 홀(파4)에서 두 번째 버디를 성공시킨 뒤, 5번 홀(파5)과 7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는 올해 LIV 골프 투어 8차전으로, 지난달 4일 종료된 LIV 골프 코리아 이후 약 한 달 간격으로 개최됐다.

장유빈은 대회 간 휴식 기간 동안 한국에 체류하며 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에 참가하는 등 컨디션 조절에 집중했다.

그는 올 시즌 LIV 골프 7개 대회 모두에서 20위 밖 성적에 그쳤으며, 지난 2월 LIV 골프 호주에서 기록한 공동 23위가 시즌 최상의 결과였다.

한편 올해 LIV 골프에서 벌써 3승을 수확한 호아킨 니만(칠레)은 4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에 자리하며 시즌 4승째 도전에 나섰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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