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오의 드라이버 스윙.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0620403501307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김비오는 6일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개최된 백송 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 합계 6언더파 136타를 작성한 김비오는 1라운드에 이어 이틀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김비오는 지난 2023년 9월 LX 챔피언십 이후 약 2년 만에 새로운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통산 상금 29억2854만원을 축적한 김비오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단숨에 통산 상금 30억원을 돌파하게 되며, 다른 선수 1명과 공동 2위를 차지해도 30억원 고지를 넘을 수 있다.
하지만 전날 3타 차로 앞서던 김비오는 이날 타수를 단축하지 못하면서 양지호, 옥태훈 등 공동 2위 그룹에 1타 차로 추격당해 남은 이틀 동안 선두 자리를 유지하기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전날에도 샷 정확도가 아쉬웠지만 쇼트게임과 퍼팅으로 잘 버텨냈던 김비오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가 보여주듯 쉽지 않은 라운딩을 소화했다.
2022년 KB금융 리브 챔피언십에서 캐디를 담당한 아내의 조언에 힘입어 첫 우승을 차지하고, 이듬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도 정상에 오른 양지호는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며 우승 경쟁에 본격 가세했다.
양지호는 1, 2라운드 총 36홀 동안 단 한 번의 보기도 범하지 않는 안정감을 과시했다.
![김비오의 티샷.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0620434000670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지난달 25일 막을 내린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2, 3라운드 선두를 달린 후 3위로 마무리하며 주목받았던 유송규는 이날 2타를 줄여 2타 차 공동 4위(4언더파 138타)에 자리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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