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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 "시즌 4승 도전"...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서 66타 선두 스타트

2025-06-06 20:29

이예원의 1라운드 경기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예원의 1라운드 경기 모습.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이예원이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 첫날부터 선두 그룹에서 시즌 4승을 향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예원은 6일 강원도 원주시 성문안CC(파72·649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를 작성했다.

오후 2시 40분 기준으로 이가영과 함께 공동 1위에 오른 이예원은 시즌 4승을 향해 만족스러운 스타트를 끊었다.

이날 이예원의 6언더파는 2023년 E1 채리티오픈 2라운드에서 김희지가 수립한 코스 레코드와 동률이다.

이예원은 올해 벌써 3승을 수확하며 2025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다승 등 주요 부문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이예원은 시즌 4승과 동시에 투어 통산 10승 달성 가능성도 높였다.

이예원은 2023년 3승, 2024년 3승에 이어 올해도 3승을 기록하며 최근 투어에서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기를 마친 이예원은 "코스가 상당히 까다로울 것으로 예상했는데, 샷감이나 퍼팅 감각이 전반적으로 좋아서 만족스러운 라운드를 할 수 있었다"며 "짧은 퍼트 2개를 놓친 것은 아쉽지만 중장거리 퍼트가 들어간 것들이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아직 시즌 4승을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우선 4승을 달성한 후에 추가 우승을 노리고 싶다"며 "5월 말 E1 채리티오픈에서 컷 탈락을 당했는데 휴식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연습하고, 이후 대회에 더욱 집중하는 계기로 만들었다"고 회고했다.

작년의 경우 6월 초까지 3승을 거두었지만 이후 4승 고지에는 오르지 못했던 이예원은 "확실히 날씨가 더워지면 힘든 것이 사실이지만 아직 체력적 부담은 크지 않다"며 "체중이 빠지지 않도록 유지한다면 올여름을 잘 넘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가영의 1라운드 경기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가영의 1라운드 경기 모습. 사진[연합뉴스]
작년 7월 롯데오픈에 이어 투어 3승에 도전하는 이가영은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이예원과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다.

지난주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정윤지는 5언더파 67타로 임희정, 김민별, 허다빈, 서지은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오후 조 선수들이 경기를 진행하는 가운데 이 대회 5연패에 도전하는 박민지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70위권에 머물렀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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