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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US 아마추어 챔피언' 바예스테르, LIV 골프 전격 합류...7일 데뷔

2025-06-05 17:01

마스터스 때 바예스테르의 아이언 스윙. 사진[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마스터스 때 바예스테르의 아이언 스윙. 사진[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작년 US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십을 제패한 스페인의 유망주 호세 루이스 바예스테르가 LIV 골프 투어 무대로 전격 진출한다.

LIV 골프는 5일 바예스테르와 복수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7일 개막하는 미국 버지니아 대회부터 LIV 투어에 데뷔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바예스테르는 동향 선배인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주장을 맡고 있는 파이어볼스 팀에 합류하게 됐다.

현재 파이어볼스에는 아브라함 안세르(멕시코)와 다비드 푸이그, 루이스 마사베우 론칼(이상 스페인)이 소속돼 있는데, 풀타임 출전 자격을 상실한 론칼을 대신해 바예스테르가 새롭게 영입됐다.

다만 푸이그가 허리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론칼은 대체 선수 자격으로 팀에 잔류할 예정이다.


현재 21세인 바예스테르는 지난해 아마추어 골프 최고 권위 대회인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올해 마스터스 출전권을 획득했다.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 전 세계랭킹 1위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와 함께 라운딩을 펼쳤지만, 15번 홀에서 개울에 소변을 보는 모습이 포착되며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바예스테르는 프로로 전향했음에도 불구하고 변경된 규정에 따라 작년 US 아마추어 우승자 자격을 유지해 올해 US오픈에도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바예스테르는 다음 달 애리조나주립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다. 애리조나주립대는 LIV 골프의 대표 선수인 필 미컬슨(미국)과 욘 람(스페인)을 배출한 골프계의 명문 대학으로 유명하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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