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6(월)

축구

무패 우승 수비수' 요나단 타, 바이에른 입단...김민재 주전 자리 위협

2025-05-30 07:00

요나탄 타의 영입을 발표한 바이에른 뮌헨. 사진[연합뉴스]
요나탄 타의 영입을 발표한 바이에른 뮌헨. 사진[연합뉴스]
한국 대표팀 주장이자 바이에른 뮌헨의 중심 센터백 김민재에게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9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요나탄 타와 계약을 체결했다"며 "계약 기간은 2029년 6월 30일까지이며 등번호는 4번을 배정했다"고 발표했다.

1996년생인 타는 195cm의 큰 키와 견고한 체격을 갖춘 센터백이다.

2015년부터 레버쿠젠에서 활약한 타는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역사상 처음으로 무패 우승을 달성한 주역 중 한 명이다. 타가 수비를 담당한 레버쿠젠은 해당 시즌 리그에서 단 24골만 실점했다.

타의 바이에른 합류가 김민재의 주전 경쟁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27경기, UEFA 챔피언스리그 13경기, 독일컵 3경기 등 총 43경기에 출전하며 확고한 주전 지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시즌 중후반 아킬레스건 통증이 악화되면서 수비 과정에서 몇 차례 실수를 범했고, 이로 인해 구단 내외에서 비판을 받기도 했다.

타의 영입으로 새 시즌 바이에른의 센터백 두 자리를 놓고 다요 우파메카노, 김민재, 타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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