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왼쪽)와 그의 아들 찰리 우즈. 사진[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2911472204245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16세인 찰리 우즈는 29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볼링 그린 스트림송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팀 테일러메이드 인비테이셔널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찰리는 대회 총합 15언더파 201타로 윌리 고든(12언더파 204타) 등 공동 2위 그룹을 3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이번 우승은 찰리가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대회에서 거둔 첫 번째 승리다.
더욱 놀라운 것은 찰리의 대회 전 랭킹이었다. 그는 대회 참가 전까지 AJGA 랭킹 604위에 머물러 있었고, AJGA 주관 대회 우승 경험도 전무했다.
이번 대회에는 AJGA 랭킹 상위 5명 중 4명을 포함해 총 72명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우승 후 찰리는 "큰 압박감 속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이번 우승이 앞으로의 골프 인생에 큰 원동력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AJGA는 "찰리가 이번 우승으로 AJGA 풀타임 출전 자격을 획득했으며, 랭킹도 20위권으로 급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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