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 김백준은 6개 대회 연속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지켰다. 김백준은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우승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등극한 이후 ‘우리금융 챔피언십’, ‘GS칼텍스 매경오픈’, ‘KPGA 클래식’, “SK텔레콤 오픈’까지 5개 대회에서 총 2,120.50포인트를 획득했다.
지난 25일 끝난 ‘코오롱 한국오픈’에서는 컷탈락하며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하지만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자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김백준은 “이번 시즌 들어 첫 컷탈락을 해 아쉽다. 하지만 아직 많은 대회가 남아있다”며 “지나간 대회는 잊고 다가오는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백준이 주춤한 사이 2위 이태훈이 격차를 줄였다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태훈은 ‘GS칼텍스 매경오픈’ 공동 58위, ‘SK텔레콤 오픈’ 준우승에 이어 ‘코오롱 한국오픈’ 공동 37위를 기록하며 110.40포인트를 추가해 총 2,089.73포인트로 김백준과 포인트 차를 30.77포인트로 줄였다.
옥태훈이 1,843.40포인트로 제네시스 포인트 3위 자리를 지켰다. ‘GS칼텍스 매경오픈’ 챔피언 문도엽이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공동 32위로 146포인트를 추가하며 4위, ‘KPGA 클래식’ 우승자 배용준이 1,698.36포인트로 5위에 자리했다.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3위를 기록한 유송규의 상승세 주목할만하다. 유송규는 ‘SK텔레콤 오픈’ 종료 후 제네시스 포인트 105위였다. ‘코오롱 한국오픈’이 끝난 후 순위가 무려 81계단이나 상승해 24위(838포인트)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종료 후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제네시스 대상’을 차지한 선수에게는 보너스 상금 2억 원과 함께 제네시스 차량, KPGA 투어 시드 5년과 PGA 투어 큐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 DP월드투어 시드 1년이 주어진다.
한종훈 기자 hjh@maniareport.com
[한종훈 마니아타임즈 기자/hjh@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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