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 PO 1차전에서 골 넣은 이영준.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2813255209257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이영준은 28일(현지시간) 루가노 스타디오 디 코르나레도에서 펼쳐진 FC 아라우와의 2024-2025시즌 스위스 프로축구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전반 14분 팀의 첫 골을 넣으며 4-0 대승의 물꼬를 텄다.
올 시즌 스위스 슈퍼리그에서 3골 4어시스트를 기록한 이영준은 지난 23일 리그 최종전에 이어 2경기 연속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 장면에서 이영준은 우측 사이드에서 중앙으로 올려준 베노 슈미츠의 낮은 크로스를 받아 페널티 아크 우측 지점에서 왼발로 강력한 터닝슛을 날려 골키퍼를 무력화시켰다.
슈퍼리그 12개 구단 중 11위(39점)로 시즌을 마감하며 강등권에 빠진 그라스호퍼는 2부 챌린지리그 2위 아라우와의 승강 플레이오프 첫 대결에서 이영준의 개막골을 앞세워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1부리그 생존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이영준의 선제골 이후 그라스호퍼는 추가 득점 러시를 이어갔다. 전반 41분 파스칼 쉬르프가 두 번째 골을 추가했고, 후반 34분에는 니콜라스 무치가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후반 41분에는 세코 아유무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다만 이영준이 득점 후 전반 27분 부상으로 중도 교체된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그라스호퍼는 31일 아라우 홈구장에서 2차전을 치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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