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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이 갑자기 없어졌어요”… 오경은, 개인 통산 2호 ‘홀인원’ 안마의자 ‘득템’

2025-05-23 17:11

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 1라운드 3번 홀에서 홀인원 기록한 오경은. /KLPGA
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 1라운드 3번 홀에서 홀인원 기록한 오경은. /KLPGA
[한종훈 마니아타임즈 기자] 오경은이 약 5년 만에 개인 통산 두 번째 홀인원을 기록했다.

오경은은 23일 ​경기 여주 페럼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 1라운드에 출전했다. 전장 160야드로 세팅 된 3번 홀에서 티 샷이 홀에 들어갔다.

지난 2020년 6월 5일 롯데 스카이힐 제주에서 열린 롯데칸타타 오픈 2라운드 14번 홀 이후 약 5년 만에 개인 통산 두 번째 홀인원을 기록했다.

첫 번째 홀인원 때 기아자동차의 K9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았던 오경은은 이번에는 730만원 상당의 코지마 안마의자를 받게 됐다.

경기 후 오경은은 “7번 아이언으로 컨트롤 샷을 했다. 앞에 떨어지는 걸 보고 ‘좋다’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탁’ 하는 소리가 들렸다. 공이 있다가 갑자기 없어졌다. 홀인원 느낌이 딱 왔다"며 기뻐했다.

그러면서 오경은은 "어머니가 안마의자를 갖고 싶다는 말씀을 많이 하셔서 부상은 어머니께 드리고 싶다"면서 "이번 대회 톱10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반기에 꾸준한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오경은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2개 그리고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여주=한종훈 기자 hjh@maniareport.com

[한종훈 마니아타임즈 기자/hjh@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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