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지은은 23일(한국시간) 멕시코 킨타나로오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멜레온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 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일본의 이와이 치사토 등과 공동 1위로 첫날 일정을 마쳤다.
지난해까지 한화큐셀의 후원을 받았던 신지은은 올 시즌 메인스폰서 없이 대회를 치르고 있다. 한화큐셀이 지난해 갑작스럽게 사업 방향을 전환하면서 해외 투어 선수 후원과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 개최를 중단했기 때문이다.
민무늬 모자 투혼을 펼치고 있는 신지은은 시즌 최고 성적 경신과 분위기 전환의 기회를 잡았다.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면 지난 2016년 5월 VOA 텍사스 슛아웃 이후 9년 만에 LPGA 투어 통산 2승을 달성한다. 올 시즌은 7개 대회에 나서 지난달 T모바일 매치 플레이인 공동 17위가 최고 성적이다.
최혜진은 3언더파 69타를 적어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전지원은 공동 10위, 이정은은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윤이나는 4오버파 76타를 치며 공동 79위에 그쳤다. 컷 탈락을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윤이나는 최근 2개 대회에서 잇따라 컷 탈락을 했다. LPGA 투어 최고 성적은 지난달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16위다.
한종훈 기자 hjh@maniareport.com
[한종훈 마니아타임즈 기자/hjh@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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