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해란이 LPGA 투어 2025시즌 첫 우승 비결로 퍼터 교체를 꼽았다.
유해란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테일러메이드 서울 매장에서 KJGA 소속 주니어 골퍼들과 팬들을 초청해 우승 비하인드 토크쇼를 진행했다.
유해란은 지난 5일 LPGA 투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를 기록했다. 2위를 5타 차로 따돌리고 와이어 투 와이어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1라운드에서 유해란은 27개의 퍼트만 기록하며 9개의 버디를 쓸어 담아 선두로 뛰어올랐다. 최종 라운드에서는 이글 1개에 버디 6개를 몰아치며 노보기로 경기를 끝냈다. 유해란은 "개인 최고 성적이 23언더파였는 데 이 대회에서 26언더파를 기록했다"면서 "이제 내 골프를 더 믿을 수 있게 됐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26언더파의 비결로 새롭게 바꾼 퍼터를 꼽았다. 유해란은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홀 당 평균 퍼트 수는 1.5개에 불과했다. 완벽한 그린 플레이로 자신의 최저타를 작성한 셈.

스파이더 ZT는 말렛형 퍼터로 골퍼가 퍼팅 시에 클럽에 작용하는 토크를 제로로 만들어 안정된 스트로크를 제공한다. 제로토크를 위해 헤드 무게중심에 샤프트를 장착하며 안정적인 스트로크를 제공해 볼을 조준한 방향 그대로 보낼 수 있게 돕는다. 투어 선수들의 피드백이 반영된 밀드 트루패스 얼라인먼트로 쉽고 정확하게 조준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유해란은 "그동안 퍼팅이 조금 아쉬웠다"고 털어놓으면서 "ZT 퍼터에 적응한 뒤 헤드 페이스가 열리지 않고 어드레스 역시 이전보다 편안하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테일러메이드는 유해란의 2025년 LPGA 투어 시즌 첫 우승을 이끈 스파이더 ZT퍼터를 여의도 IFC 테일러메이드 서울에서 전시 중이다.
한종훈 기자 hjh@maniareport.com
[한종훈 마니아타임즈 기자/hjh@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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