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기준 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1위는 김백준이다. 올 시즌 5개 대회에서 우승 1회, 준우승 1회 포함 톱10에 3차례 이름을 올린 김백준은 현재 2120.5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정상에 오른 김백준은 5개 대회에 출전에 모두 컷 통과를 했다. 톱10 피니시 부문에서도 3회로 공동 1위에 올라있다, 평균타수 부문과 플렉스 벙커세이브율 부문에서도 각각 69.4667타, 81.25%로 1위다. 그린적중률은 76.2963%로 2위다.
20일 생일을 맞기도 한 김백준은 “꾸준한 활약으로 매 대회 제네시스 포인트를 차곡차곡 쌓고 있다”며 “시즌 초반의 상승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페이스를 잃지 않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면서 김백준은 “이번주 한국오픈에 출전하게 됐는데 프로 데뷔 후 첫 출전이다. 설렌다”며 “’내셔널 타이틀’인 만큼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우승한다면 큰 영광일 것이다”고 전했다.

이태훈은 현재 1979.33포인트로 제네시스 포인트 2위다. 1위 김백준과 포인트 차는 141.17포인트에 불과하다.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태훈은 SK텔레콤 오픈 전까지 제네시스 포인트 5위였으나 SK텔레콤 오픈 준우승으로 720포인트를 따내 2위로 뛰어올랐다.
3위 옥태훈은 이번 시즌 5개 대회서 모두 컷통과 했다. 총 1843.40포인트로 2위 이태훈에 135.93포인트, 1위 김백준에 277.1포인트 뒤져 있으나 차이가 크지 않다.
옥태훈에 이어 KPGA 클래식 우승자 배용준이 1698.36포인트로 4위, GS칼텍스 매경오픈 챔피언 문도엽이 1570.00포인트로 5위에 자리했다.
한편 시즌 종료 후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제네시스 대상’을 차지한 선수에게는 보너스 상금 2억원과 함께 제네시스 차량 KPGA 투어 시드 5년과 PGA 투어 큐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 DP월드투어 시드 1년이 주어진다.
한종훈 기자 hjh@maniareport.com
[한종훈 마니아타임즈 기자/hjh@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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