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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챔피언십 공동 8위 김시우, 세계랭킹 59위로 도약...첫 메이저 톱10 성과

2025-05-19 23:40

김시우
김시우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에서 탁월한 성적을 거둔 김시우가 세계랭킹 59위로 올라섰다.

19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클럽(파71)에서 막을 내린 제107회 PGA 챔피언십에서 김시우는 최종 합계 4언더파 280타를 기록하며 공동 8위에 오르는 활약을 펼쳤다. 이 성적으로 김시우는 지난주 66위에서 7계단 상승한 세계랭킹 59위에 자리하게 됐다. 특히 김시우에게는 이번 대회가 프로 커리어 첫 메이저 대회 '톱10' 성적이라는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됐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자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2023년 5월부터 이어온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잰더 쇼플리(미국)도 각각 2위와 3위 자리를 유지했다.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의 준수한 성적을 거둔 LIV 골프 소속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15위에서 10위로 대폭 상승하며 톱10에 재진입했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임성재가 21위를 유지했고, 안병훈 43위, 김주형 45위 등으로 랭킹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PGA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 어드벤트헬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성현은 164위에서 119위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국내 무대에서는 18일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오픈에서 우승한 엄재웅이 562위에서 366위로 무려 196계단이나 뛰어오르는 대약진을 이뤘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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